AOW 교육 (딥) 다이빙 - Area Marina Protetta di Portofino, Italia - Punta Vessinaro

하늘이 꿀꿀해요.. 바다가 뒤집혀서 시야가 안 좋을꺼라고 하네요.. 처음 선정한 포인트는 부표가 없어져서 다이빙이 금지되었다고 하고.. 2차, 3차.. 선정하는 포인트마다 선장님이 안된다고 하시네요.. 잉.. 합류한 일행들이 있었지만.. 오늘도 교육생은 저 하나뿐.. 강사님과 버디를 합니다. 두번의 다이빙에 계속 하강이 안되서 살짝 긴장했는데.. 매끈하게 내려가지네요 ^^ 시야도 기대 이상 ㅎㅎ 간간히 거센 조류로 열심히 핀킥을 해도 제자리 걸음(?).. 그래도 열심히 강사님뒤를 쫓아갑니다 ^^ 배가 어디 있냐고 찾아보라고 스텝분들간에 수신호가 오가네요.. 저야 뭐.. 절대 도움이 안 되죠.. 물속에선 길치..방향치인지라.. ^^;; 그냥 기둘립니다.. 강사님께서 올라가서 안전정지를 하라시네요.. 데코에 걸린 일행이 있어 강사님은 남으시고 다른 일행들과 먼저 출수합니다.. 헉..배는..? 마스터님들이 이동하셔서 배를 찾으시네요.. 난 못 가.. ㅠㅠ 파도가 너무 거세서 계속 스노클 안으로 물이 들어와요.. 마스터님께서 괜찮냐고 계속 물으시네요.. 이정도는 괜찮다고 해야 하는 거겠져.. 위급상황도 아니구 ㅠㅠ 휩슬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괘안타고.. 그냥 좀 지친다고만 했지요.. 다행히 먼저 출수해서 배에서 기다리시던 다른 일행분이 우리를 보셨습니다.. 우와.. 이렇게 반가울수가.. 하지만 역쉬 그 상황에서 배가 코앞까지는 올 수 없는 거겠죠..ㅠㅠ 헉헉.. 인간의 살겠다는 욕구가 이렇게 강하구나를 세삼 느끼며.. 죽으라 핀킥을 하며 배로 다가갑니다. 계속 떠내려가고 있으니 재빨리 출수해야 한다네요..ㅠㅠ 나 허리 안 좋은데.. 끙끙.. 결국 한곳에서 입수한 일행이 세군데루 나뉘어 출수를 했네요..^^;; 장비를 해체하는데 뒤에 계시던 마스터님께서 제 공기통이 세더라며 정비가 필요하다고 샵에 알리시네요.. 엥.. 그래서 유독 공기가 힘겹게 빨렸던 걸까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