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상어는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습니다. 다이빙 하는 사람에게는 보기 드문, 신비한 동물이기에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고 일반 사람들도 상어는 다 알죠. 공포의 대상. 바다의 폭군. 바다에서 위험한 생물 1위.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대부분 미디어 때문에 오버된 것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죠스", "딥블루씨", "메가로돈" 등의 여파 때문입니다. 물론 상어중에는 사람을 물어죽이는 상어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전세계 수백종의 상어중에, 사람을 해치는 상어는 10종 내외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상어는 보기보다 겁이 많아서, 정신만 바싹 차리면, 설령 물린다 해도 빠져나올수 있습니다. 그러니 상어에 대해 너무 무섭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 그럼 상어에 대해 일반적인 사실을 알아봅시다. 전세계 상어는 약 440여종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 사람을 공격하는 10여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온순한 상어라고 합니다. 특히 위험한 상어는 백상어, 청상어, 뱀상어 등을 들수 있겠네요. 백상어. 백상아리는 가장 큰 상어중 하나로, 이빨이 삼각형 칼날 모양에다가 이빨의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으로 생겼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6m 이상되는 큰 개체도 심심찮게 발견됩니다. 그래서 백상어가 꽉 물고서 거대한 몸으로 흔들어 대면, 앵간히 큰 생물도 두동강이 나 버리죠. 그래서 제일 위험하다고도 합니다. 청상어. 청상아리는 백상어 다음으로 크고 난폭한 상어라고 합니다. 청상어는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잡힙니다. 청상어는 가시처럼 뾰족한 이빨이 나있습니다. 백상어 보다는 조금 날씬하고 재빠르게 생긴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뱀상어는 몸에 줄무늬가 있습니다. 영어로는 tiger shark 라고 합니다. 혹자는 뱀상어가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다고도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뱀상어가 식탐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입니다. 닥치는대로 다 잡아먹습니다. 그냥 일단 물어서 입에 쑤셔넣고 보는거죠. 뱀상어를 잡아서 위를 갈라보면 거북이 등껍질, 맥주캔, 말의 머리, 북극곰 사체, 사슴뿔, 드럼통, 철사, 탄약, 새끼 돌고래, 사람의 팔 등이 나온적이 있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위 3종의 상어 모두 눈이 까맣죠? 그래서 눈이 새까만 상어만 피하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아무튼.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위와 같은 위험한 상어는 극히 일부분 입니다. 일단 우리나라 연근해에는 사람이 조심해야할 위험한 상어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으니, 안심하시길. ㅎㅎ 상어의 특별한 점을 살펴봅시다. 상어는 헤엄치기를 멈추면 죽는다? 이말은 맞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상어는 일반 물고기와 달리 아가미 근육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면서 아가미를 움직여서 물을 빨아들여 호흡하는 일반 물고기와는 달리, 상어는 계속 입벌리고 움직여야만 아가미로 물을 통과시켜서 호흡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어는 자면서도 계속 헤엄칩니다. 진화가 덜 되어서, 4억년전부터 거의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상어의 비애입니다. 상어는 부레가 없다. 혹시 낚시 하는분들은 간혹 잡은 물고기의 입에서 혀처럼 튀어나온 것을 보셨을겁니다. 물고기는 부레라는 공기주머니를 몸속에 가지고 있어서, 이것으로 부력조절을 합니다. 태어날때부터 몸에 BCD가 장착되어 있죠. ㅋ 이것이 낚시로 갑자기 수면으로 끌어올려지면, 수압차이로 인해 급 팽창하면서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상어는 이런 부레가 없습니다. 대신 다른 방법으로 부력을 유지 합니다. 1. 계속 헤엄을 친다. 2. 엄청 기름기가 많은, 특별히 거대한 간을 가지고 있다. 최대 크기가 몸무게의 30~4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이것때문에 상어의 간에서 추출한 스쿠알렌이 유명하죠. 그래서 상어는 암에 안걸린다는 소문도 있구요~^^ 3. 일반 물고기와 다르게 연골어류라서 몸이 가볍다. 상어는 이빨만 빼고, 온몸이 사람 귀와 같은 물렁뼈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몸크기에 비해 체중이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이때문에 상어는 죽어서 썪으면 이빨만 남는거죠. 그래서 상어는 이빨과 턱부분을 제외하고는 화석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 상어의 비늘 상어는 언뜻 보기에, 비늘이 없고 매끈한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상어를 한번이라도 만져보신분은 깜짝놀랍니다. 상당히 거칠거칠 합니다. 현미경으로 보면, 피부에 아주 작은 갈고리 모양의 비늘이 빽빽하게 있습니다. 이에, 옛날 사람들은 상어의 가죽을 벗겨서 사포로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상어의 후각 상어는 사실 시각이 나쁩니다. 그래서 가끔 서핑보드 위에 팔다리를 내놓고 있는 사람을 물개로 착각해서 공격하는거죠. 물밑에서 위로 실루엣만 보고 착각하는 거죠. 주로 상어는 후각으로 사냥을 합니다. 코끝에 감각 기관이 모여있습니다. 상어의 후각은 인간의 1만배라고 합니다.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에 피 한방울을 떨어뜨려도 감지할 수 있는 정도라고 책에서 읽은적이 있습니다. ^^ 이처럼 흥미로우면서, 멋진 생물인 상어가 요즘 산호초의 환경파괴와 중국의 샥스핀 소비 때문에 남획되고 있어서.. 점점 개체가 사라지고 있다니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