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th 영배형님 오후에 샹그릴라 리조트 방향으로 다이빙을 했다. 확실히 모벤픽 방향보다 훨씬 다이빙 사이트가 좋았다. 이쪽으로는 두번정도 다이빙을 해봤었는데 역시나 볼것도 많고 꾀 괸찮은 포인트다. 심심치 않게 누디도 보고, 항아리 해면, 코끼리 귀 해면? 인가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꾀 많은 해면들과 산호들~ 가끔씩 찾아볼수 있는 머레일, 낮은 수심에서는 쉬림프 피쉬가, 그리고 프로그 피쉬도 찾아볼수 있다는데 아직 프로그 피쉬는 찾지 못했다ㅠ 수심 25.5m, 수온 29'C, 다이빙 타임 22분 경과...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진다. 질소마취인가? 아니면... 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수중에 있는게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숨이 거칠어진다... 안되겠다, 눈을 감고 차분해 지도록 심호흡을 해보자.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혔는데도 막 두렵고 무서워지는 것은 안사라지는것 같다. 영배형님한테 가서 잔압을 확인하고 바로 돌아가자는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천천히 왔던길을 되돌아가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왼손 새끼손가락 손등쪽에 갑자기 무엇인가 물린듯한 것들이 몇개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점점 기분이 더 이상해진다. 사일런트 버블? 인가 생각도 해봤지만 절대 급상승은 안했고 오히려 더욱 더 천천히 상승하고 있었다. 14m 딥스탑도 떠서 14m 에서 2분 딥스탑을 하였고 이때부터 다시 마음이 차분해졌다. 손등에 나있던 자국은 24m부근에서부터 갑자기 생겨나기 시작했던거 같다. 그때부터 손등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으니... 그런데 과연 그건 무엇이었을까... 사일런트 버블이라고 보기에는 급상승도 안했는데... 그래도 안정을 되찾고 천천히 상승을 하면서 7m, 5m, 3m 에서 더욱더 진보적인 안전정지를 했다. 컨디션이 안좋은 날에는 가능하면 딥다이빙을 안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